개발 일기
[IT/SW] comento 후기 feat.파이썬으로 배우는 백엔드 개발 실무 : API 개발, 구현, 배포 등 본문
약 5주간의 코멘토 수업이 끝난지 벌써 3주가 지났다. 늦은감이 있지만 오늘은 수업을 하면서 배웠던 점과 느낀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위 사진처럼 나는 1/14일에 코멘토라는 사이트에서 직무관련 교육을 찾아다녔고 한 강의를 발견했다.
[ 파이썬으로 배우는 백엔드 개발 실무 : API 개발, 구현, 배포 등 ]
comento.kr/edu/learn/ITSW/SW%EA%B0%9C%EB%B0%9C-G816
그리고 1/31~3/7까지 약 5주간 교육을 받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우선 이 강의는 내가 지금까지 배웠던 공부했던 방식과 비슷했다. 멘토는 멘티들에게 매주 1개의 과제를 내준다.
'과제의 양은 결코 적지 않고 처음하는 사람에게 자세한 설명같은 친절함도 없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던것 같다.
지금도 데이터 관련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고 있지만 수업을 듣고 따라하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씩 자신이 궁금한 점을 찾아보고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이 수업은 후자의 경우이다.
내가 수강을 했을때는 약 5명정도의 인원과 멘토가 진행을 하게 되었었고 그 중에서는 파이썬에 대해서 1도 모르는 학생과 이미 배포경험이 많으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경험했던 사람도 섞여 있었다. 이런 와중에 학습 전에 배포해주신 과제 내용을 살펴보았다.
1주차 과제 : Django를 시작하기 전, python 기초 지식 쌓기
- python 설치와 기본 문법 익히기
- 기초적인 알고리즘 문제
2주차 과제 : 현업에서 장고 개발을 위한 기본적인 MTV(MVC) 패턴의 이해와 부트스트랩으로 자신의 Resume 페이지 구현하기
- 장고 설치와 웹 개발 디자인 패턴 익히기
- 본인의 웹 페이지 디자인과 개발 및 Github 업로드
- (선택) 예제에 요구 사항을 모델에 반영하여 Django extension을 통한 ERD 그리기
3주차 과제 : DRF(django rest framework)를 이용한 API 개발
- 개발 환경 구성
- API 설계
- DRF를 활용한 API 개발 및 Github 업로드
- (선택) OpenAPI Specification를 통한 API 문서 만들기
4주차 과제 : API 구현 및 배포
- 요구 사항을 통한 API 최종적으로 개발
- 클라이언트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API 문서 제작
- (선택) 배포하기(배포환경 자유)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1주차가 지나고 문득 의구심이 들었다. 1주차의 양이야 조금 많긴 했지만 처음 수업을 듣는 사람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을만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1주마다 django, DRF, API배포까지 진행해야 하는데 아직 CLI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가 과연 1주만에 이걸 따라갈수 있을까? 이 수업은 따로 수업이 없었다. 그저 2주에 한번씩 피드백시간만 있을 뿐이었고 저 모든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정보는 스스로 구글링을 해서 찾아야 하는 수업이었다. 나 역시 python과 django는 조금 공부했었지만 API가 뭔지 restapi는 다른건지 모든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저걸 할 수 있나? 했었던것 같다.
예상대로 2주차가 지나 3주차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멘토님께 단톡에서 질문을 할 수도 있었지만 특정 개념을 물어보면 대략적인 참고자료를 알려주시는 분이셨고
ex.
나 : django에 접속할때 포트번호를 제외하고 url을 입력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원했던 대답 : A를 이용해서 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B입니다.
실제 대답 : 리버스 프록시 서버를 공부해보세요.
이런 식이었다.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다. 수업도 안하는데 질문을 해도 명확한 답변이 아니라 관련된 지식에 대한 정보 조각을 던져주고 공부를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은 생소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다.
멘토님의 의도는 너무 명확했다.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알고 익숙해지기를 바랬던 거였다. 이런 방식은 처음엔 많이 힘들수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성장에 있어서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다. 추가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1주에 금요일까지 매주 상당한 집중력을 발휘해서 과제를 했었던것 같다.
사실 수업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다. 내가 18만원을 주고 수업을 듣는데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생각보다 없는데? 이럴꺼면 혼자 하는거랑 뭐가 다르지?
-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기간안에 달성하고 달성하기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또 미달성시 그 이유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었다.
- 교육이 끝난 뒤에도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 좋을지 모르는게 있으면 어떻게 찾아봐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 방법이 익숙해졌다.
이 두가지가 가장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앞으로 공부방법에 적용시킨다면 학습능률이 많이 올라갈것 같다.
이런 후기를 처음 쓰다보니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본 후기는 직무부트캠프를 직접 구매하고 수항한 후 작성하였으며, 후기 작성 이벤트에 참여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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